최근 3년간 본업 외 부업을 선택하는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플랫폼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많은 수로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임시직종에 있는 분들의 부업 선택이 증가하였다는 점에서 고용 안정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추가 수익은 월 평균 52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정착이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여러 직업을 갖게되는 '멀티커리어즘'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선 남녀 직장인 636명을 대상으로 '부업 진행 유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을 확인해보면, 직장인 34.7%가 현재 본업 외에 부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장인은 37.3%이며 여성 직장인 33.3%에 비해 4.0%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연령대별로 확인해보면 30대 직장인들이 42.4%로 부업을 하고 있으며, 40대 직장인들도 40.0%로 10명 중 4명 정도가 부업으로 추가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와 반면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생활 적응이 한창 바쁠 시기인 20대 직장인의 경우는 29.5%로 타 연령대 직장인들에 비해 부업을 하는 비중이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결혼 유무 별로 보자면 기혼 직장인들의 부업 비율이 44.4%로 미혼 직장인 32.8%에 비해 11.7%포인트 높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N잡러의 증가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고용불안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득 수준이 계속해서 하락되는 것이 주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일자리의 안정성과 소득 수준 향상에 고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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